클라우드 컴퓨팅의 단점은 우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의 최적화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령, 구글 드라이브에서 엑셀 작업을 할 때,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제공되지만, 섬세한 작업을 할 때는 지원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둘째로, 모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WAN을 연결해야 하기에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대용량 프로세싱 작업에 뛰어나다 할지라도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해야 한다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모델은 아니다.
셋째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처럼 국적이 없는 무국적 시스템이다. 또한 분산된 시스템상에서 통신을 요청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단방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HTTP, PUT, GET 등에서 사용하는 모든 통신 요청은 서비스 공급자에게 요청되고, 서비스 공급자는 응답을 보낸다. 그 사이에는 사용자가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의 통신 요청을 전달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아키텍처상의 단절이 생기며 다른 라우터를 넘어서 전달되는 메시지와 순서대로 도착하지 않는 데이터도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도 트랜잭션을 통일시키기 위한 서비스 브로커, 트랜잭션 관리자, 혹은 다른 미들웨어 형태의 추가적인 관리 기능이 시스템에 추가되어야만 한다. 이것은 몇몇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매우 큰 성능 하락을 가져온다.
넷째로, 사용자가 클라우드 컴퓨팅 안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시스템상에서 이동하고 머무른다면 더 이상 사용자의 관리 영역에 있지 않다.
-배리 소신스키, <클라우드 컴퓨팅 바이블> 정리
정재원 마케팅팀장ㅣ(주)데이타뱅크코리아ㅣjlove77@databk.co.kr ㅣ문의 070-8787-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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