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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데스크탑 가상화 서비스(DaaS)의 장점

서비스로서의 데스크탑( DaaS, Desktop as a service)은 개인 PC를 소유하는 일이 보편화된 우리에겐 익숙치 않은 개념이다. 여기서의 서비스로서의 데스크톱은 PC를 구매/소유하지 않은 채 가상화된 데스크톱 자원을 빌려 개인 단말기에서(스마트폰, 태블릿, 씬클라이언트 등 어느 기기)사용하는 것이다. 


가상 데스크탑을 더 쉽게 이해하자면,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N드라이브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생각하면 된다.(관련 포스팅: VDI가 궁금한다면, N드라이브 탐색기로 간접 체험) 현재 우리는 문서나 이미지 파일을 컴퓨터에 보관하지 않고, 포털 업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버)에 저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 개인 PC의 하드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은 채,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에 개인 파일을 저정하고 있는 것이다. 


가상 데스크톱은 파일을 업/다운로드하는 현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램/CPU/그래픽카드/하드디스크 등 PC의 모든 자원을 서버에 올려놓고 언제든, 어느 기기에서든 불러와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는 PC방 컴퓨터로 작업하든, 개인 모바일로 작업하든, 친구 컴퓨터로 작업하든, 나는 어느 기기에서든 내 컴퓨터 자원을 불러와서 일관성 있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개인이 서비스로서의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할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보안을 중시여기는 회사 입장에서는 사내에서 생성되는 파일을 직원의 개인 PC가 아니라 회사의 중앙 서버에 저장하여 관리하는 것이, 정보 유출 등의 사고를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아울러, 시기에 따라 필요한 PC 수가 변동되는 회사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가상 데스크톱을 늘리거나 즐이는 등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모든 기기에서 일관된 개인 PC 환경을 불러올 수 있는 가상 데스크톱은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가능케 하여, 모바일 워크가 가능케 한다. 


IT 조사업체인 IDC는 2016년에는 6억6100만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아마존, VM웨어, 시트릭스, LG CNS 등이 있다. (관련 포스팅: 아마존 클라우드 데스크탑 서비스의 3가지 함정 


작성: 정재원 마케팅팀장ㅣ(주)데이타뱅크코리아ㅣjlove77@databk.co.kr ㅣ문의 070-8787-8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