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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가상화(VDI)/VDI란

아마존, PC없는 환경 VDI의 대중화에 앞장서다

책 도소매업을 하던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진출했다. 기존에 VM웨어나 시트릭스 등의 가상화 업체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VDI를 구축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 것과 달리, 아마존은 대중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에게도 그리 낯선 개념은 아니다. 가령 'N드라이브'나 '유클라우드' 등에서 사진이나 문서 등을 서버에 올리는 '데이타 가상화 서비스'도 일종의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다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보다 진일보한 개념으로, 문서 뿐만 아니라 OS나 오피스 프로그램 등 컴퓨터의 모든 환경을 통째로 가상화하는 '데스크탑 가상화 서비스'(VDI)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아마존 워크플레이스아마존 워크플레이스


따라서 아마존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대중화될 경우, 애플이 1980년대 개인 컴퓨터라는 혁명을 만들어 집집마다 개인의 컴퓨터를 이용하는 환경을 만들었던 것 이상의, 새로운 컴퓨터 환경을 만드는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은, 맥,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상의 내 가상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친구 노트북을 빌려 사용해야 할 경우에도, 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만 하면, 내가 쓰던 모든 프로그램, 내가 작업한 문서 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윈도PC나 맥(Ma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기기)에서 클라우드상에 있는 본인의 가상PC 환경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윈도와 MS 오피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개별 기기마다 윈도 OS나 오피스를 설치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만 하면, 내가 쓰던 PC 환경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사용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서비스를 해지하면 그만이다."


가격은 스탠다드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월 4만 원 정도이며, 하나의 CPU와 50GB 스토리지가 제공된다. 



기사 보기: 아마존, 클라우드 PC 서비스 개시…숨겨진 비밀은 [디지털데일리 2013. 11. 14] 


작성 및 편집: 정재원 마케팅팀장ㅣ(주)데이타뱅크코리아ㅣjlove77@datab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