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스크탑 가상화(VDI)/VDI란

[VDI 시장 진단 ④] 금융위 보안 강화 종합대책 발표...망분리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7월 11일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망분리 이슈와 연결된 VDI 시장 관점에서 이번 발표를 살펴보자면, 망분리를 '의무화'했다는 데 우선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단, 이번 대책이 '물리적 망분리'를 의무화했다는 점은 논리적 망분리로 분류되는 VDI 시장 입장에선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환영할 수 있는 건, 물리적 망분리를 '전산센터'에 한정했다는 점과, 본점 및 영업점 등은 논리적이든 물리적이든 망분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사실 망분리 대상의 대부분은 본점과 영업점이지 전산센터는 아닐 겁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망분리 솔루션인 VDI 시장에 큰 활력을 줄 것임이 확실해 보입니다.


금융전산 망분리 의무화 및 가이드라인 배포 개선방안

*금융위 발표 자료 발췌


□ 금융회사의 전산센터에 대해 우선 물리적 망분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본점 영업점 등은 규모에 따라 단계적 추진

ㅇ (전산센터) 모든 금융회사는 전산센터에 대해 물리적 망분리를 실시하여, 

     2014년 12월까지 인터넷망을 원천 차단 

ㅇ (본점, 영업점) 금융회사의 자산규모․임직원수 등 규모별로 단계적* 망분리 추진

     (단, 망분리 방식은 선택 가능)

 * (예시) 총자산 2조 및 임직원수 300명 이상인 금융회사(84개)에 대하여 금융회사 

    의견 수렴 후 단계적으로 추진일정을 결정


□ 금융회사는 망분리 구축시 기획단계에서 금감원의 사전검토*를 받고, 

   시스템 운영 이전에 사전검토에서 발견된 취약점 제거

  * 망분리 가이드라인(‘13.8월 배포예정) 준수 여부 점검


문제는 이번 망분리 의무화 대책 발표로 열린 망분리 시장을 누가 차지하느냐 겠죠. 일단 금융사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당장 망분리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골치가 아플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망분리 이전의 IT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도 걱정이겠고요. 결국 비용과 성능이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원 마케팅팀장ㅣ(주)데이타뱅크코리아ㅣjlove77@databk.co.kr  


*금융위가 배포한 <전자금융 안정성 제고를 위한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대책> 자료를 첨부합니다. 


130711_10시부터보도_(별첨)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 대책_f.hwp